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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흉부외과 살리기' 학회와 의사회가 뭉쳤다

작성일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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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이상섭 기자] 흉부외과학회와 개원의사회가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학회 차원에서 개원시장에 뛰어든 흉부외과 전문의의 고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결국 흉부외과 전공 후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넓힘으로써 전공의 지원율을 높이는 방안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 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김승진 회장은 “의사회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졌다”며 오랜만에 밝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회에서 학회 내에 일차진료연구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학회가 이를 받아들여 의견접근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학회와 의사회가 상생의 길을 찾는데 성공한 이면에는 올 1월 흉부외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한 선경 교수(고려대 의대)의 역할이 컸다.

선 이사장은 흉부외과학회의 수장으로서 열린 마음으로 흉부외과의사회를 감쌌고, 김승진 회장과 수시로 통화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선 이사장은 이날 학술대회에도 참석해 축사를 한 후 첫번째 세션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의사회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진 회장은 “흉부외과 교수와 개원의가 골고루 잘 돼야 전공의들이 흉부외과에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다”며 “일차진료연구회 구성에 힘을 보탠 선경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변화는 벌써 시작됐다.

흉부외과학회는 50% 수준에 머물고 있는 흉부외과 전공의 지원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삼일회계법인에 컨설팅을 의뢰했고, 중간보고서까지 나온 상태다.

삼일회계법인은 흉부외과 전문의 1,000여명 중 절반에 이르는 흉부외과 개원의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며, 학회 내 개원의 몫의 상임이사와 이사수를 더 늘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중간보고를 학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와 의사회간 보다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방안도 마련됐다.

김 회장은 “학회 신재승 총무이사가 의사회 상임이사로 들어오고, 의사회 김성철 총무이사가 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파견이사들은 학회와 의사회를 오가며 신속한 의견전달과 의사결정을 돕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 대해서는 흉부외과 살리기에 관심을 가져 달라며 구체적인 의견을 냈다.

김 회장은 “300병상 이상 병원은 흉부외과 의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하게 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며 “만일 병원 경영이 힘들다면 흉부외과 의사를 고용하는 병원에 한해 선택적으로 세제지원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요양병원에 흉부외과 의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고, 흉부외과 의사의 수술수가를 인상해야 3D과로 전락한 흉부외과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흉부외과가 요양병원 필수과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성철 총무이사는 “요양병원 필수과 지정과 관련해 정부 담당자를 수차례 만났지만 산부인과는 지정되고, 흉부외과와 비뇨기과는 탈락했다”며 “학회와 의사회가 하나로 뭉친 흉부외과의 외침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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