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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국문)

병의 치유와 기도의 힘

작성일 200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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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치유와 기도의 힘






의사신문에 가끔 기도의 힘으로 병이 더 잘 치유된다는 논문이 소개될 때가 있다. 그 논문을 보고 나서 꼭 종교의 힘이 아니더라도 인간의 정신력은 무한하므로 뭔가의 정신적 염력에 의해 병이 잘 치유된다고 믿게 되었다.




우연히 책방에 들러 리챠드 도킨스의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The God Delusion"의 영어 원서를 보게 되었다. 영어공부도 할 겸 구입하여 읽다보니 병의 치유와 기도와의 관계에 대한 대규모 실험이 있었다는 구절을 읽게 되었다. 다윈의 사촌인 프란시스 갈톤이 매주 일요일마다 영국왕실에 대한 기도를 신도들에게 하게 했으나 영국왕실의 병의 치유정도는 일반인의 그것에 비해 차이가 없었다 한다.




최근에는 물리학자인 러쎌 스태나드가 이중 맹검의 기법을 이용하여 실험을 했으나 역시 차이가 없었다 한다. 이중 맹검 기법이란 실험의 공정성을 위해 기도를 받는 측도 받지 않는 측도 자기가 기도를 받는지 안 받는지 모르게 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6개의 병원에서 심장관상동맥 수술을 받은 1802명의 환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했다. 1그룹은 기도를 받게하고 그 사실을 모르게 했고 2그룹은 기도를 안 받게 하고 그 사실을 모르게 했다. 3그룹은 기도를 받게하고 그 사실을 알게 했다.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지(American Heart Journal) 2006년 4월호에 게재되었다. 1그룹과 2그룹은 차이가 없었고 오히려 기도를 받고 그 사실을 알았던 3그룹에서 합병증이 더 발생한 것이다.






의사신문은 이 사실을 몰랐던지 한국의 실험결과를 올리게 되어 미국의 실험결과와 상반되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실험을 할 때 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는 것은 그 가설이 옳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종교를 믿지는 않았지만 인간의 염력은 인정하던 차에 이런 실험결과를 보니 필자의 생각도 좀 바꾸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에 승복하고 사고의 방향을 유연하게 수정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현대지식인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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