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술은 국소마취와 반수면마취로 안전하게 진행합니다."
[의계신문] 개원 흉부외과 특성에 맞는 수가 적용돼야
작성일 2014.09.24 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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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지원을 기피하는 등 흉부외과가 고사위기에 처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정부는 효율적인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의 균형발전을 위해 개원하고 있는 흉부외과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개원 흉부외과 전문의들의 시술행위에 대해 조속히 수가를 100% 이상 인상해야 합니다”
김승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회장은 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한 2014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흉부외과 전문의들은 취업 문호도 좁고, 극히 비합리적인 수가로 인해 개원을 해도 버틸수가 없기 때문에 흉부외과 전공을 기피하여 효율적인 국민건강 증진과 균형있는 의료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책적 차원에서 반드시 흉부외과의 특성에 맞는 의료수가를 조속히 보전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흉부외과 전공의 정원이 50명 정도이나 30여명이 지원할 정도로 기피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개원 흉부외과 전문의 중에는 전문과목을 살리지 못하고 40%는 미용, 50%는 일반과를 표방하는 등 의료왜곡현상이 깊어지고 있어 큰 문제입니다” 김 회장은 정부가 흉부외과 활성화를 위해 흉부외과 수가를 100% 인상한 바 있으나 심장수술 등 대수술을 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개원의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수술을 하지 않는 개원 흉부외과 전문의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일률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수가합리화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흉부외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300병상 이상 병원에 흉부외과 전문의 채용 문호를 확대하고, 요양병원에도 산부인과와 같이 수가 가산률을 적용해야 합니다. 또 미비한 응급실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응급실에 흉부외과 전문의 의무 채용과 이에따른 세제혜택을 부여한다면 어느정도 흉부외과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김 회장은 흉부외과학회에서 의사회 회기를 선물할 정도로 학회와 의사회간 돈독한 유대를 가지고 있고, 위기의 흉부외과를 살리기 위해 학회와 공동으로 금년 상반기에 흉부외과 1차진료연구회를 발족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회와 학회간 상생방안을 도출해 내기 위해 삼일회계법인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소개했다. 김승진 회장은 회원들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 흉부외과 전문의가 됐음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는데, 지난 1년의 재임기간 동안 학술대회 등을 활성화하여 회원들이 이제 소속감을 느낄수 있도록 한 것에 큰 보람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전국회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한증, 개원가에서 놓치기 쉬운 폐암, 협심증, 모세혈관확장증, 절세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기사보기 : http://www.medwor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0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