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술은 국소마취와 반수면마취로 안전하게 진행합니다."
[하이닥] 하지정맥류, 레이저수술 vs. 근본수술, 당신의 선택은?
작성일 2015.04.04 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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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A 씨(여, 30세)는 피곤하고 밤만 되면 퉁퉁 부어 밤잠을 방해하는 다리를 이끌고 하지정맥류 치료를 주로 한다는 흉부외과를 찾았다. 혈관초음파를 시행하니 역류가 있는 혈관이 무려 3개. 수술이 필요하다는 흉부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법이 2가지라 이것을 놓고 집에 돌아와 남편과 고민 중이다.
A 씨는 집에서 남편과 컴퓨터 앞에서 씨름하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으니 레이저 수술이 낫다고 하는 사람 반, 근본수술이 낫다고 하는 사람 반, 딱 반반이다. 레이저 수술과 근본수술, 어떤 수술법이 좋을까? ◆ 보험혜택도 중요하지만, 흉터나 재발을 고려해야 근본수술은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이 개발되기 전 시행하던 수술로, 치료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의료보험 급여치료에 해당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사타구니 부위와 무릎 뒷부위를 짧게는 2cm, 길게는 6cm까지 절개하여 문제가 되는 정맥을 찾아낸 후, 사타구니 부위의 정맥에 철선(와이어)을 넣어 무릎 뒤로 나오게 한 후, 정맥과 묶은 뒤 다시 사타구니 부위로 정맥과 철선을 모두 끌어내어 원인 정맥 자체를 제거하는 시술이다. 마취는 척추마취나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정도에 따라 1일에서 2일 정도의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레이저 수술은 의료보험상 비급여 항목에 해당한다. 머리카락 굵기보다 조금 굵은 광섬유를 정맥 내에 삽입하여 정맥에 레이저를 직접 조사하여 혈관을 폐쇄해 역류를 없애는 시술로, 마취는 부분마취나 수면마취, 또는 반수면 마취로 유동적인 마취가 가능하다. 정도에 따라 6시간에서 12시간 정도의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하므로 실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샤리떼 의과 대학의 클루너 외 4인이 공동연구한 ‘근본수술의 대체 치료로 효과적인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의 재발률은 7~9%로, 근본수술의 10~20%보다 적게는 1%, 많게는 13% 정도 낮게 나타난다. 다른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실제로 최근 바타차야를 포함한 총 6인의 공동 연구에서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은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적고, 업무복귀가 빠르며,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발표 결과로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의 안전성과 강점이 입증된 바 있다.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과 근본수술 모두 의료상의 효과는 입증되었으나, 보험 적용 여부, 재발, 마취 등에서 차이가 있다. 여러 부분에서 개인에 따른 맞춤식 시술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일괄적인 치료보다는 환자 개개인에게 맞춘 시술로 재발방지와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주는 것이 필요할 때이다. <도움말 = 센트럴흉부외과 김승진 원장(흉부외과 전문의)> 기사보기 : http://www.hidoc.co.kr/Hidoc/News02.aspx?Moduleid=408&mode=view&srno=26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