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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압박스타킹, 독일까? 약일까?
작성일 2015.01.03 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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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의 계절, 겨울이 다가오면서 패션 스타킹, 미용 스타킹, 압박 스타킹, 기모 스타킹 등, 거리엔 온갖 종류의 스타킹이 형형색색을 이루며 쏟아져 나오고 스타킹 시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오픈마켓 A사나 G사의 스타킹, 레깅스 구매율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5% 상승하여 올겨울 추운 한파를 대비하는 소비자들의 대처 자세를 눈여겨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스타킹의 계절에도 예뻐 보이고 날씬해 보이고 싶은 욕구는 수그러들지 않는다. 실례로 다리를 날씬하게 보이게 만들어준다는 ‘압박스타킹’이 2012년에 비해 2013년, 1년 새 600% 이상의 판매량 증가를 보이는 등(오픈마켓 A사 기준) 올해의 판매량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은 편이다. ◆ 압박스타킹, 모두 좋지만은 않아 지난 11월 12일, KBS 2TV 생생정보통에서는 압박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압박스타킹의 위험성과 부작용으로 하지정맥류로 고통받은 사례자의 피해를 다뤘다. 굵은 다리를 날씬하게 잡아준다는 미용 압박스타킹을 일반 상가에서 구입해 신은 사례자는 신고 벗기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다리를 옥죄고 숨쉬기 어려운 느낌에 압박스타킹 착용을 포기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압박스타킹은 신체 구조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한 개발에 대한 신중함보다는 미용이나 판매원가에 집중을 하기 때문에 압박도의 분배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허벅지에서 발목에 이르는 다리 부위를 모두 같은 압박도로 압박할 경우, 혈류의 흐름을 방해해 일시적인 미용 효과의 역으로 다리 통증 및 부종, 하지정맥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100 : 70 : 40, 압박 분배와 본인에게 적절한 압박도 확인해야 스타킹을 구매할 때 소비자가 눈여겨보는 것은 가격과 데니아다. 데니아는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스타킹을 오래 신을 수 있느냐, 스타킹이 잘 비치느냐 아니냐 등을 구분하는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 데니아 수가 높을수록 스타킹을 직물하는 데 사용된 실의 굵기 또한 굵다. 일반 스타킹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높은 압박 스타킹의 데니아를 확인하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압박 분배에 대한 확인이다. “허벅지 40, 종아리 70, 발목 100의 압박 분배는 다리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줄 수 있는 인체공학적인 설계에 의해 나왔다. 따라서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이 기준을 따르고 있으며,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고자 하거나, 치료 중인 경우, 또는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에 종사하거나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 종사하는 경우, 임산부 등 하지정맥류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자주 신을 것을 추천한다”고 강남 하지정맥류클리닉 센트럴흉부외과의원 김승진 원장은 부작용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압박스타킹 구매 요령에 대해 조언했다. ◆ 5~50mmHg, 본인에게 적절한 압박도는 의료진에게 처방받을 것 센트럴흉부외과의원 원장은 “본인에게 적절하지 않은 강한 압박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본인의 체형이나 체중, 병력, 상태 등에 따라 적절한 강압이 주어지는 스타킹을 신어야 한다. 날씬해 보이려고 무작정 50mmHg의 압박이 가해지는 스타킹을 신을 경우, 본인에게 과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스타킹 고유의 압박도에 대한 의료진의 처방이 필요함을 덧붙여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15~20mmHg, 20~30mmHg, 20~35mmHg 등의 압박분배를 사람에 따라 다르게 처방한다. ohzin@ 기사 바로보기 : http://news1.kr/articles/?1979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