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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닥] 압박스타킹 효과, 의료용과 일반의 차이는?
작성일 2015.12.15 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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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체중이 늘어 허리나 아랫배에 군살이 유독 신경 쓰다 보니 옷맵시 예쁘게 보이기 위해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신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근본적 치료는 아니고 보조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의료용 고탄력 스타킹을 착용하여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게 되면 임신이나 장기간 서서 일하는 직업의 경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스튜어디스가 많이 신고 다녀서 ‘스튜어디스 스타킹’ 이라고도 부른다. ▶ 일반 압박스타킹 vs 의료용 압박스타킹 일반 압박스타킹과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신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엄연히 다르다. 일반 압박스타킹은 장시간을 신으면 다리 전체에 압력 차이를 주지 못해서 위쪽 허벅지를 꽉 조여서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또한, 종아리 압력이 70~80mmHg까지 올라가는데 이러한 압력은 빈 알루미늄 캔을 찌그러트릴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강한 압력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정맥류나 부종 환자를 위해 처음에 나온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부위 발목은 100%의 압력을, 종아리는 70%의 압력 허벅지는 40%의 압력으로 심장에 가까워질수록 압력을 약하게 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몸 상태에 맞춰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정석이다. 일반압박스타킹은 다리 전체에 일정한 압박을 가하고 있으므로 혈액순환에 도움은 커녕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 환자가 예전보다 젊은 여성들에게 급증하는 이유 또한 이런 보정 속옷 때문인 경우가 많다. ▶ 혹시 나도? 하지정맥류의 증상 하지정맥류의 증상으로는 다리 부종, 통증, 저림, 쥐, 무거움, 피곤감 등이 있고 검붉은 혈관이 비친다던 지, 울퉁불퉁한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와있는 경우이다.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하지정맥류의 위치 및 근원을 찾기 위함이고, 정맥혈류의 역류 유/무로 판막기능을 판정할 수가 있다. 검사 시에 역류가 기준치 이상 있다면 정맥 내 레이저 수술이 필요하고, 경화 주사요법을 병행할 수가 있다. 역류가 기준치 이하라면 경화 주사요법을 통해서 하지정맥류 증상을 치료할 수가 있다. ▶ 하지정맥류 의료용 압박스타킹이 필요한 사람은? 장시간 서서/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분 하지정맥류 압박 스타킹은 반드시 의사에게 처방받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으로 신어야 한다. 자칫 본인의 체격이나 증상에 맞지 않는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부작용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착용 시기는 아침에 일하기 전 착용하는 것이 좋겠고 부종이 유난히 심한 날은 수면 시에도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정맥류에 더 악화하거나 하지정맥류를 유발하게 하는 일반 압박 스타킹은 절대 주의해서 신기를 바란다. <글 = 센트럴흉부외과 김승진 원장 (흉부외과전문의)> 원문보기 : http://www.hidoc.co.kr/news/interviewncolumn/item/C00001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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