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술은 국소마취와 반수면마취로 안전하게 진행합니다."
내년 여름을 위해 미리 대비해야 할 하지정맥류!
작성일 2014.02.21 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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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노출의 계절이 지나갔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다양한 노출패션이 거리를 물들일 때면 몸매 걱정 못지않게 피부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한여름이 다 되어서야 피부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할 뿐 미리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는 않는다. 매년 여름 다시 찾아올 노출의 계절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피부 시술도 있기 때문이다. 노출의 유혹을 즐기며 자신 있는 피부도 뽐낼 수 있는 피부 시술들을 소개한다.
◆ 다리의 검푸른 지렁이, 레이저로 제거한다! 여름은 반바지와 미니스커트의 계절이기도 하다. 많은 여성들은 최신 유행에 맞춰 다양한 노출 패션을 선보인다. 하지만 반바지나 미니스커트를 입고 싶어도 입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리에 검푸른 혈관이 라면 면발처럼 내비치는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하지정맥류는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정맥혈이 종아리에 고이면서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발끝에서 심장으로 향하는 정맥혈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 역류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판막이 열렸다 닫혔다 하며 혈액을 심장 쪽으로만 흐르게 한다. 그러나 밸브 역할을 하는 판막이 고장 나면 혈액이 종아리에 고이면서 발끝에서 올라오는 혈액과 만나 소용돌이치고 역류해 혈관이 늘어나게 된다. 최근 하지정맥류 수술은 레이저치료법과 보행정맥절제술 덕분에 매우 간편해졌다. 먼저 레이저치료법은 살에 주삿바늘 크기의 구멍을 뚫고 정맥에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광섬유를 넣어서 혈관 내벽에 레이저를 직접 쏘는 방법이다. 혈관 내벽에 레이저 광선을 직접 쪼이면 정맥이 막히게 되어 정맥혈의 역류가 차단된다. 레이저치료법은 주사바늘로 구멍만 뚫으면 되기 때문에 피부를 절개하는 과정이 없어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치료부위에 출혈로 인한 멍 자국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도 2주 내 곧 사라진다. 시술 시간은 30분 안팎이며 전신마취를 하지 않으므로 건강한 환자라면 별도의 입원과정도 없다. 구불구불한 부위가 많거나 하지정맥류가 오랜 시간 진행되었다면 레이저치료법과 절개수술을 함께 시행한다. 절개수술 역시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기존 수술의 단점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 주목 받고 있는 절개수술은 보행정맥절제술이다.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정맥을 작은 절개를 통해 특수한 기구로 꺼내 제거하는 방법이다. 정맥류 바로 위의 피부를 1~2㎜ 정도 절개한 후 바늘 굵기 정도의 갈고리 모양 수술 기구를 이용해 망가진 정맥을 제거한다. 여기서 보행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수술 후 바로 걸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마취를 하며 수술 후 입원이 필요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기존 절개수술에 비해 절개부위가 작아 흉터도 거의 없다. <글= 센트럴흉부외과 원장 김승진(흉부외과 전문의)> 기사 바로보기 : http://www.hidoc.co.kr/Hidoc/News05.aspx?moduleID=410&mode=view&srno=22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