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술은 국소마취와 반수면마취로 안전하게 진행합니다."
[뉴스1] 아름다운 행복을 만드는 이들의 ‘하지정맥류’
작성일 2014.12.27 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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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고객님” 호화로운 호텔, 백화점 로비를 지키는 그의 이름은 하지정맥류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겪는 감정노동이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대우 받기 위해 방문하는 공간에서 토해내는 폭언, 스트레스가 서비스산업 종사자들에게 쏟아지고, 그들이 받는 감정 노동을 지탱하는 다리는 하루 8시간을 서서 그 무게를 지탱해나간다. 아침 출근길에 느꼈던 것과는 다른 묵직한 무게에 저릿한 통증을 끌고 퇴근해 집으로 들어서서 꽉 끼는 신발에서 퉁퉁 부은 발을 꺼내는 그의 이름은 ‘하지정맥류’이다. 다양한 축제가 이어지는 가을철, 서비스업 종사자들 하지정맥류 대비해야 연말을 대비해 한 해를 마감하는 축제가 줄을 잇고 있는 가을,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다리 건강은 좋지 않다. 검은 색 구두나 하이힐을 신고 하루 종일 서서 고객을 응대하는 이들은 다리를 잠시라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움직임 없이 서 있는 다리 근육 속 정맥 혈관은 노폐물이 쌓인 정맥혈이 정체되어 순환되고자 안간힘을 쓰고, 그 과정이 오랜 기간 반복될수록 정맥 혈관 속 판막이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하지 정맥의 혈액을 순환시키기 어려워지는 것. 노폐물이 쌓인 정맥혈은 다리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이 일반적으로, 하지 부종,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게 느껴지는 증상, 다리가 뜨겁게 느껴지거나, 다리 혈관이 다리 피부 표면으로 비치거나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현상이 발생시키곤 한다. 이러한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긴 하지만, 정맥 혈관에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진행되기 전에 하지정맥류를 주로 다루는 흉부외과에 내원해 하지정맥류 혈관초음파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축제 기간 많이 찾는 택시, 대리운전, 그들을 이어주는 그의 이름도 하지정맥류 한국노동연구원이 콜센터 상담원 540명(여)에 대한 ‘서비스 산업의 감정노동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3.7%가 서비스업 6대 질환(우울증, 하지정맥류, 근골격계 질환, 소화장애, 생리불순, 성대결절)으로 의사의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하루 업무 시간 내내 배정된 전화 수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나기 어렵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이들의 다리도 멈춰 있는 다리를 책상 아래에서 움직여 스트레칭을 해야 하지만, 고객과의 통화에 집중하느라 잔뜩 긴장한 채로 멈춘 채로 퇴근 시간을 맞이한다. 역삼역 하지정맥류 클리닉인 센트럴흉부외과의원 김승진 원장은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우리를 즐겁게 하는 행복감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느라 자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찰과 지원이 필요함을 표했다. 또한 센트럴흉부외과의원 원장은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환자들의 비율이 유전, 호르몬, 노화 등이 원인으로 여겨지던 하지정맥류의 원인을 흔들고 있다. 이제는 하지정맥류의 발병 원인 중 4대 요인이 유전, 호르몬, 노화, 직업병이라고 해도 될 것”이라고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하지정맥류 발병 비율이 높아짐을 거론했다. 하지정맥류, 치료에 오랜 시간 걸리지 않아 이토록 이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직업병 ‘하지정맥류’는 사실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사람에 따라 얼굴이 다르듯 정맥 혈관의 모습이나 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입원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겨우 6시간 남짓이다. 레이저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주사 바늘 구멍을 통해 레이저 광섬유를 넣고 레이저를 조사하여,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하루도 채 걸리지 않는 시간에 수술을 받고는 당당히 걸어나가 일상생활을 할 수도 있다. 물론 주사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5분 내외면 주사치료 1회는 거뜬히 받을 수 있다. 김승진 원장은 “하지정맥류가 다리 혈관이 불룩 튀어나오는 질병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혈관이 튀어나오기 전에 증상이 느껴진다면 이미 다리 건강이 많이 안좋은 상태일 가능성이 많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혈관질환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고 치료하며, 예방법을 지켜야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다”며 하지정맥류의 치료 시기의 적절성에 대해 덧붙였다. ohzin@ 기사 바로보기 : http://news1.kr/articles/?1900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