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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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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하지정맥류 잘 걸리는 직업군 따로 있다

작성일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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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휴가철이 시작됐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도 모처럼의 휴가를 얻은 직장인들도 저마다 휴식과 재충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맘때면 휴가지가 아님에도 분주해지는 곳이 있다. 바로 병원이다. 특히, 강남 일대의 병원들은 휴식 기간을 이용해 성형이나 미용을 위해 병원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미용의 목적이 얼굴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하루에 8시간이상 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28세의 김 모양의 고민은 다리. 평소 다리에 피곤함과 울퉁불퉁한 다리 힘줄 때문에 늘 콤플렉스에 시달려왔다. 진단 결과 병명은 하지정맥류. 그녀는 여름 방학을 맞아 하지정맥류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 정맥류는 팔이나 다리를 지나는 표재 정맥이 늘어나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정맥은 동맥보다 혈압이 낮아 혈류속도가 느리다. 특히, 하체의 경우 말초 모세혈관부터 심장까지 중력을 거슬러 피를 운반하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의 가능성은 더욱 높다.

하지정맥류는 유전적 요인, 호르몬 변화, 과체중, 운동 부족, 흡연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이와는 별개로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일이 많은 직장인이나 아이를 가진 임신부도 하지정맥류 증상이 종종 일어난다. 증상은 다리저림, 부종, 혈관이 피부표면으로 튀어나오는 현상 등이 있다.

이에대해 김승진 강남 센트럴 흉부외과 원장(사진)은“초기 하지정맥류는 치료방법이 간단하고 결과도 좋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혈관경화요법. 늘어난 혈관에 경화제를 주사해 망가진 혈관을 굳혔다가 서서히 몸 속으로 흡수시키는 방법이다. 혈관의 직경이 1~2㎜ 이하일 때 효과적이며 직경 4㎜ 이상의 굵은 혈관이 튀어나올 정도로 정맥류가 심하다면 레이저 시술을 복합적으로 이용해 치료한다.

정맥류는 한 번 발병할 때 굵은 혈관, 가는 혈관 할 것 없이 망가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혈관 크기에 알맞은 다양한 치료법을 동시에 복합적으로 시행해야 재발을 막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하지정맥류는 치료를 했더라도 사람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다리에는 60여 개의 정맥이 있어 치료를 받은 혈관 외에 다른 정맥 혈관들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맥류를 치료해도 재발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1년에 1~2번 초음파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김승진 센트럴 흉부외과 원장은 “일반적으로 유산소운동은 종아리 근육을 이완ㆍ수축시켜 발 끝의 혈액을 심장 쪽으로 밀어 올려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정맥혈액이 역류해 고이는 증상이 있는 하지정맥류 환자는 역류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운동 후 스트레칭과 정맥류가 있는 부위를 전체적으로 잘 마사지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센트럴 흉부외과: http://www.koreave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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