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달 '이벤트 활용하면 돈아낀다'>
기사입력 2008-04-27 07:34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돈을 많이 아낄 수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행, 호텔, 관광업체들은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을 맞아 각종 할인 행사를 준비해 고객의 입장에서는 공짜에서 절반 가격까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 이벤트는 유독 공짜가 많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그랑 카페'에서는 어린이날 점심과 저녁에 가족 고객을 위한 특별 한식 뷔페를 실시하고 12세 이하 어린이 1명에게는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힐튼 남해 골프&스파리조트의 레스토랑 '브리즈'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어린이날 특선 뷔페를 선보인다. 6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7-12세까지는 50% 할인을 받는다.

라마다호텔&스위트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마술 체험전'을 마련했다. 행사가 끝나면 직접 만든 마술도구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포토존에 마련된 마술 빗자루와 모자로 마법사로 변신해볼 수 있다.

안보관광지로 알려진 임진각도 5월 4일에 금난새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퇴촌스파그린랜드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가족과 동반하는 어린이에게는 입장료를 50% 할인하며, 인터파크에서는 5월 5일까지 어린이날 선물대전을 열어 유아용 완구 등을 45% 할인 판매한다.

넥스투어는 5월에 함평 세계나비축제 및 곤충엑스포와 영광 백수해안도로 등의 국내 테마여행 상품을 3만-5만원에 출시한다.

5월 8일 어버이날에도 할인 행사가 줄을 잇는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아시안 라이브'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가족 고객에게 카네이션 1송이를 준다. 또한 '어버이날 특선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한달 기간의 호텔 조식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

라마다 서울호텔은 어버이날에 금혼식을 맞은 부부에게 무료로 고급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Again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진행한다.

철도공사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다시 찾는 추억의 신혼열차'를 운영한다. 열차 내에서 웨딩 촬영이 가능하고 무료로 웨딩드레스가 대여된다. 또한 참가자 중 10쌍을 선정해 대전역에서 집까지 혼다자동차의 에스코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퇴촌스파그린랜드는 '교수님과 떠나는 클래스 스파여행'을 내놓았다. 교수님 또는 수업에 관한 사연을 응모해 당첨되면 스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남센트럴흉부외과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을 대상으로 무료 하지정맥류 검진을 하며, 천재교육은 담임 선생님께 '사랑해요, 감사해요'라는 메시지를 가장 많이 전하는 학급을 방문해 파파존스에서 피자를 직접 만들어준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