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은 메시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수백번, 수천번 기도를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병원의 소식을 전하는 공지사항인지라 조심스러운 마음이 더 크지만,
많은 분들과 마음을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에
이제서라도 세월호 관련 내용을 조심스레 올립니다.

올해 4월은 지독히도 잔인하네요.
다른 천마디 말보다 하나의 이미지로 대신하겠습니다.

이 이미지를 내릴 수 있는 날, 모든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뭍으로 나오는 날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분들도 마음 회복을 빨리 하셔서 일상 속에서 평안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