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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남성도 방심할 수 없다

관리자 2014-02-18

우리는 흔히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여성들만 걸리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또 실제로 여성의 발병률이 매우 높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 남성, 경계근무와 고된 신체훈련을 하는 군인들에게서도 하지정맥류가 많이 발병하고 있다.

게다가 남성은 하지정맥류가 발병해도 자각증상이 여성에 비해 적기 때문에 제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다. 남성들은 다리가 무겁고 혈관이 튀어나와 보여도 ‘힘든 일을 많이 해서 그런가 보다’ 하거나 그저 힘줄이 튀어나왔다고 생각하기 쉽다. 또 여성에 비해 심미적인 신경을 덜 쓸뿐더러 처음엔 증상이 있어도 바로 다리가 그 증상에 적응을 하기 때문에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당 시간을 방치해 합병증이 발생한 뒤에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 것도 남성환자들에게 주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하지정맥류의 합병증으로는 다리가 붓는 부종이나 부종에 의한 피부 경화증, 그리고 궤양 등이 있다.

하지만 남성은 혈관이 튀어나왔다고 다 하지정맥류라고 볼 수는 없다. 여성에 비해 지방이 적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튀어나와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돌출이 심하거나 혈관 주위의 색깔 변화가 있을 때는 의심해 봐야 한다.

그렇다면 남성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비만과 흡연이다. 또 야근이 잦은 과도한 업무, 그리고 직업적인 특성도 남성 하지정맥류의 원인 중 하나다.

많은 직장인 남성들은 업무 시간에 쫓겨 운동량이 매우 부족하고 회식과 술자리가 잦아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만인 사람은 날씬한 사람보다 순환 혈액량이 늘어나 정맥이 늘어나기 쉽다. 정맥벽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면 정맥벽의 약화를 불러 그만큼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기 쉬운 것이다.

또 흡연은 혈액의 점도를 증가시키고 혈압을 증가시킨다. 이렇게 되면 정맥 혈관벽과 정맥 판막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정맥류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나친 흡연은 삼가야 한다.

야근도 문제다. 야근을 자주 하는 사람들의 경우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일이 많은데, 결국 운동 부족으로 다리 근육의 약화를 불러와 피가 하체로 쏠려 다리나 발이 붓는 결과를 초래한다. 피곤하면 자연스럽게 다리가 붓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상태가 자주 반복되면 하지정맥류의 발생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직업적인 특성도 무시할 수 없다. 최근에는 20대 젊은 남성 환자들도 늘고 있는데 군대와 같은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환경도 한 몫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젊은 시절 군대에서 헌병으로 근무하며 하지정맥류에 걸린 환자의 사례도 있다. 아울러 경비업무 및 노무직처럼 하루 종일 서 있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도 하지정맥류가 잘 걸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여성만 걸리는 질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내원 환자의 약 30%는 남성 환자인 편이고 흡연을 많이 하고 운동을 거의 못하는 비만인 직장남성과 헌병을 포함해 고된 신체훈련을 받는 군인 환자들이 많다.

# 하지정맥류, 당일 수술하고 바로 걸을 수 있나?
하지정맥류에 걸린 사실을 알아도 그냥 방치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맥에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광섬유를 넣고 혈관 내벽에 레이저를 쏘는 레이저치료법이 개발돼 시술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수 있게 됐다.

레이저치료법은 레이저 광선으로 인해 정맥이 막히게 돼 정맥혈의 역류가 차단되는 원리인데 주사바늘로 피부에 구멍만 뚫으면 되기 때문에 절개하지 않아도 된다. 시술시간은 30분 안팎으로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별도의 입원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를 오랜 시간 방치했다면 레이저치료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레이저치료법과 함께 절개 수술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남성 환자의 경우 늦게 자각을 하기 때문에 수술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치료법이 있지만 최근 환자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는 수술법은 보행정맥제거술이다. 절개수술이긴 하지만 기존 수술의 단점을 상당부분 개선한 것이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우선 정맥류 바로 위의 피부를 1~2mm 정도 절개한 후 바늘 굵기 정도의 갈고리 모양 수술 기구를 이용해 망가진 정맥을 제거한다. 수술이름에 보행이라는 용어가 붙은 것은 수술 후 바로 걸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생활 속에서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걷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담배를 끊고 평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기 전과 기상 후 스트레칭을 하며 하지정맥류가 진행 중이라면 너무 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운동을 통해 더 빨리 진행되기 때문이다. 정맥 자체를 좋게 해주는 운동은 없지만 발목을 당겼다 내렸다하면서 종아리 근육을 수축, 이완시키면 혈액순환이 잘되면서 다리도 가벼워지고 하지정맥류 예방효과도 있으므로 틈틈이 하는 것이 좋다.

또 남성 중에는 등산이나 축구 등을 즐기는 사람도 많은데 이 역시 하체에 무리를 주는 운동이므로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다면 이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자연 치유되는 병이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며 여러 불편한 증상도 나타나므로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가장 좋다.

<글= 센트럴흉부외과 원장 김승진(흉부외과 전문의)>

기사 바로보기 : http://www.hidoc.co.kr/Hidoc/News05.aspx?moduleID=410&mode=view&srno=22105541_13927086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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