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는 피부 겉으로 혈관이 돌출되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대부분의 하지정맥류는 육안으로 진단이 불가능한 잠복성 하지정맥류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수의 예비 신부들이 잠복성 하지정맥류를 치료하지 않은 채 결혼 후 임신을 하여 다리 저림이나 부종, 쥐내림, 수족냉증, 열감, 다리 피로감 등을 겪으며 힘들게 출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부에서 혈액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손상되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혈관이 피부 겉으로 돌출되는 증상 역시 혈액이 역류하면서 정맥을 압박하여 부풀어 오른 것으로 이렇게 부풀어 오른 정맥이 주변 신경이나 근육을 압박하고 자극하게 되면 다리저림, 부종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즉, 혈관이 겉으로 돌출되는 것은 하지정맥류의 여러 증상 가운데 하나일 뿐이기에 겉으로 정상적으로 보이는 다리도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충분히 잠복성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